막걸리 도감/전라

[여수막걸리] 강력 추천 막걸리! '율촌생막걸리'(율촌막걸리)

인량 2020. 1. 2. 12:47

여수막걸리하면 이미 포스팅 해놨듯이

'여수막걸리'랑 '개도막걸리'가 먼저 생각이 날 것이다

하지만 이 막걸리를 마신다면 아마 생각이 바뀔 것이다

이 '율촌막걸리'는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여태 마셔본 막걸리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흰 병에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디자인을 했다

누가 봐도 전라도 술 같은 느낌이고

누가 봐도 시골막걸리 같은 느낌이 든다(나만 그런 생각이면 말고...)

'순곡'이라고 적혀있는데 저건 지명이 맞긴 한데 왜 적혀있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회사명도 아니다 뭘까 저건....?

 

 

 

유통기한은 10일이고 아스파탐이 들어있다

이 맛있는 막걸리에 좀 아쉬운게 있다면 미국산 밀가루를 쓴다는 것이다

하긴 국산은 비싸겠지...

성분표시에 쌀이 없는거 보면 쌀막걸리가 아닌 밀막걸리인가?

도수는 6도이다

 

 

 

 

막걸리를 따라보았다

밀막걸리가 맞는거 같은게 색이 밀가루 색이랑 비슷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색과 밀막걸리도 좋아해서 큰 문제는 없다

 

근데 반전...

밀막걸리라고 생각했던 것이 안에 자세히 보면 쌀알이 들어있다

그럼 왜 성분표시란에 쌀을 넣었다고 안적어 놓은 것일까?

이 쌀알은 찹쌀이다.

동동주 같은 것에 들어 있는 그 찹쌀이다!

 

 

 

이 막걸리를 마시자마자 뇌가 '와 이거 진짜 맛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신맛은 없고 완전 달달한 맛이다!

그렇다고 너무 달달하지는 않는데 입안에 막걸리 본연의 맛과

달달한 맛의 조화가 계속 마시라고 명령을 내리는 느낌이다!

목넘김도 수월하고 맛도 좋고 색도 이쁘고

그리고 쌀알 같은게 들어있어서 왠지 더 맛을 보충해주는 느낌이다!

이렇게 맛있는 막걸리를 이제서야 마시다니...

다음에 또 여수를 가게 된다면 이거만 사야지....

여수 가면 꼭 이걸 마셔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