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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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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설]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웹툰을 보다가 '싯다르타'라는 소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 절실한 불교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불교인으로서 왠지 읽어보고 싶었다 ​ 저자도 '데미안'을 쓴 '헤르만 헤세'라고 해서 기대가 엄청 컸다 ​ ​ ​ 이 책을 읽기 전에 흔히 부처라고 불리는 고타마 싯다르타의 삶을 재구성한 책인 줄 알았다 ​ 하지만 고타마 싯다르타와는 전혀 상관없는 가공의 인물인 싯다르타의 이야기다 ​ 글을 쓰는 것은 좋은 일이고, 사색하는 것은 더 좋은 일이다. 지혜로운 것은 좋은 일이고, 참는 것은 더 좋은 일이다. 불교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헤르만 헤세의 불교에 대한 지식에 많이 놀랐다 ​ 배경이 인도이고 초기 불교시대를 그린 것으로 보이는데 ​ 읽다보면 소승불교에 대한 이해도를 알 수 있었다 ​ 본인이 갈망하는..
[독일소설] 사랑받지 못한 여자 - 넬레 노이하우스 예전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 다시 읽어볼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봤는데 역시나! ​ 시리즈물이었던 것이다. ​ 넬레 노이하우스가 쓴 추리소설 시리즈 '타우누스 시리즈'! ​ 그 첫번째 작품이 바로 이 책이다. ​ 번역자 '김진아'씨의 말씀에 따르면 독일서점에 해리포터 시리즈가 점령하고 있을 당시 ​ 혜성처럼 등장해 영국산 판타지소설을 제치고 큰 인기를 차지했다고 한다. ​ ​ 타우누스는 독일 프랑크프루트 서쪽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 이 곳을 배경으로 하는데 나중에 만약 독일 갈 일이 있으면 꼭 방문하고 싶다. ​ 책 표지를 보면 참 뭔가 묘하다는 느낌이 든다. ​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것 같기도 하고 ​ 어디선가 본 그림을 차용한 것 같은 느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