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작가의오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리아 소설] 어느 작가의 오후 - 페터 한트켄 올해 노벨상을 수상한 작가 작가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을 드디어(?) 받은 페터 한트켄의 작품을 읽었다 제목부터가 뭔가 끌림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좀 난해하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흡사 한국 천재 소설가 이상의 소설을 읽는 거처럼 난해했다 지금과는 반대로 언제가의 여름에 작가는 겨울이 배경인 이야기를 상상하며, 고양이에게 장난삼아 눈덩이를 던지겠다고 자기도 모르게 무성한 수풀 속으로 허리를 굽힌 적이 있었다. 보통 소설은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실제로 나 또한 사건 중심의 소설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그런 소설이 더 재밌고 잘 읽힌다 하지만 이 소설은 묘사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간다 화자인 작가가 바라보는 것들, 느끼는 것들, 망상하는 것들을 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