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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식량의 세계사 - 톰 스탠디지 인터넷을 보다가 꼭 읽어야 할 교양도서라는 얘기를 듣고 이 책을 읽고 싶었다. 하지만 이미 절판돼서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결국 중고서점에서 이 책을 구했고, 이제서야 다 읽었다. 처음 '식량의 세계사'라고 하길래 보통 한국사 배우듯이 구석기~현대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식량'이라는 키워드에 맞춰서 알맞은 주제를 선정하고 쓰여진 책이었다. 이 과정에서 모든 단계마다 사람들은 그 순간에 가장 이치에 닿는 행동을 했을 따름이었다. 옛날부터 사람은 채집활동을 통해서 생활을 영위해 나갔는데, 점차 시간이 지나자 농업생활로 전환을 했다. 채집생활을 할 때에는 주2일의 노동이면 충분했지만, 농업 생활을 시작하면서 주2일이 아닌 주7일 노동으로 바뀌었다. 이렇게만 보면 왜 인류는 굳이 농업 생활..
[독일소설] 산 자와 죽은 자 - 넬레 노이하우스 내가 좋아하는 독일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산 자와 죽은 자'를 읽었다. 처음 이 겉 표지를 봤을 때 무슨 해골 사진을 갖다 박은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아름다운 여성의 사진이었다. 제목과 잘 어울리는 해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매번 독일 원작의 겉표지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한국판이 겉표지는 잘 만드는 생각이 든다. 피아와 크리스토퍼는 같이 연말 여행을 가기로 했지만 살인사건이 터졌다. 그리고 고민 끝에 피아는 독일에 남아서 수사를 계속 하기로 한다. "사람 데려다 주면 좋아서 춤이라도 출 줄 알았는데?" 새로 들어온 보덴슈타인 팀의 멤버, 프로파일러인 '네프'가 새로 영입됐다. 난 솔직히 보덴슈타인 팀의 부족한 점을 이 프로파일러가 잘 보충할 줄 알았다. 그리고 소설..
[논산막걸리] 우렁이 논법으로 재배한 햅쌀막걸리 '양촌우렁이쌀손막걸리' 홈플러스에서 우렁이쌀막걸리를 발견했다! 저번에 이태원의 어느 한 막걸리집에서 마신 '우렁이쌀막걸리DRY'를 마셨는데 이건 DRY가 아니다. 드라이한 버전과 이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술집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바로 구매해서 마셔봤다. 알코올 도수는 7.2도이고 아스파탐이 없다. 따라서 마셔보았다. 정말 맛있어 보이는 자태다! 솔직히 DRY버전을 마신 지가 오래 되어서 맛의 비교를 못하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2개를 동시에 마셔서 비교해보고 싶다. 하지만 이 막걸리도 정말 맛있다. 비교적 진한 막걸리향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아스파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단맛이 느껴져서 좋았다. 게다가 우리쌀 우렁이논법이라고 생각하고 마셔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집근처..
[포천막걸리] 배상면주가의 '심술' 마트에서 새로 보이는 막걸리가 있어서 바로 구입했다. 배상면주가의 막걸리다. 파란색 디자인에 투명한 병에 참 시원시원한 이미지다. 게다가 술 이름도 '심술' 뭔가 센스가 느껴진다. 그리고 옆에 작게 그려진 왠지 곰돌이 푸에 나오는 당나귀 '이요르' 같다. 물론 자세히 보면 아니다. 알코올도수는 6도이고 밀과 아스파탐이 함유되어 있다. 해썹마크가 붙어 있다! 따라서 마셔보았다. 육안으로 봤을 때는 다른 것과 큰 차이가 없는 막걸리다. 역시 배상면주가라는 말이 나오는 막걸리다. 적당한 막걸리의 향 심술 부리지 않고(?) 술술 넘어가는 막걸리 맑은 물 맛과 막걸리 특유의 맛과의 적절한 조화 너무 좋았다. 홈플러스에서 구입했는데 집근처 다른 마트에서도 팔았으면 좋겠다.
[당진막걸리] 우리 쌀로 담근 '미담쌀막걸리' 마트에 가니 새로 본 막걸리 있다. 우리 쌀로 만든 막걸리라고 한다. 디자인도 보니 어떤 맛일지 궁금하게 만들어서 바로 구입했다. 아스파탐과 밀이 들어 있다. 알코올 도수는 6도이고 유통기한은 30일이다. 따라서 마셔 보았다. 약간 진한 뭔가가 느껴지는 비주얼이다! 우리 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약간 더 고소한 느낌이 들었다. 탄산이 안에 많이 들어서 흡사 사이다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술술 잘 넘어 갔다. 약간 막걸리같은 진함이 좀만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게 좀 아쉽다.
[가평막걸리] 골목식당 바로 그 막걸리 '골목막걸리' 골목식당에 나온 그 막걸리가 한신포차에 판다는 소식을 들었다. 출시한 지 꽤 지난 시점에서야 마시게 되었다. 백종원의 입맛도 궁금하고, 방송에 나와서 그런지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했다. '박유덕의 골목막걸리' 본인의 이름을 걸고 파는 막걸리다. 디자인도 색상도 막걸리스럽게 디자인을 했다. 골목막걸리에 대해 간단히 적혀 있다. '술의 정석'이라... 과연 그럴지 궁금하다. '우리술' 회사에서 같이 만든 막걸리다. 아.. 개인적으로 여기 회사의 맛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술의 정석답게 아스파탐이 없다. 대신 물엿이 들어있다. 알코올도수는 6도이다. 따라서 마셔보았다. 처음 주문할 때부터 약간 얼려 있었다. 얼어 있는 막걸리... 시작부터 뭔가 좀 불길하다... 방송에서 '흔히 맛 볼 수 없는 막걸리'라..
[상주막걸리] 2016 우리술 품평회 대상! '은자골탁배기' 갈비탕 먹으러 갔다가 처음 보는 막걸리를 파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이 막걸리를 구매 후 집으로 가져가서 마셨다. 2016년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경상북도 우수농사눌로 만들고, 품질인증까지 받은 막걸리다 정말 맛과 건강 다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은자골 탁배기의 명칭의 역사(?)가 간략히 적혀있다. 한 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알코올 도수는 5도이고 밀과 아스파탐이 들어 있다. 따라서 마셔보았다. 기대감이 크다! 확실히 대상을 받을 만한 막걸리다! 맑은 물이 느껴지는 맛과 적당한 누룩의 향기 이 조합이 너무나도 좋다 다음에 갈비탕이 아닌 갈비찜을 주문해서 같이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화성막걸리] 클래식한 막걸리 '화성생막걸리' 배혜정도가에서 만든 클래식(?)한 생막걸리다 내가 이렇게 이름을 붙인 이유가 있다. 서울장수막걸리랑 맛이 비슷해서이다... 디자인도 장수막걸리랑 비슷하게 생겼다. 마트에서 지나가면서 볼 때 장수막걸리인 줄 알고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보니 화성막걸리여서 구매하게 됐다. 알코올도수는 6도이고 아스파탐과 밀이 같이 들어 있다. 유통기한은 표시일까지 마시면 된다. 따라서 마서보았다. 그냥 장수막걸리 같다... 맛도 역시 장수막걸리랑 비슷하다. 그냥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막걸리다.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막걸리는 싫어한다. 그래도 장수막걸리 좋아한다면 이것도 좋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