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막걸리는 개인적으로 큰 매력이 없다.
내가 수도권 살아서 그런지 맛이 거기서 거기 같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하지만 이 막걸리를 마셔보고 생각이 바꼈다.
정말 술 1병이 바로 사라져서 깜짝 놀랐다.
겉표지는 진짜...
무슨 90년대나 볼 수 있을 법한 '금성티비'느낌이다.
GOLD STAR...
알코올도수는 6도이고
아스파탐이 없다!
밀이 들어가 있고
유통기한은 30일이다.
따라서 마셔보았다.
육안상 보기에 그냥 포천막걸리다.
하지만 입에 대는 순간 뭔가 고리타분한 이미지가 확 바뀐다.
정말 맛있다.
목넘김도 좋고, 농도도 다른 막걸리보다 진해서 좋았다.
향이 좀 만 더 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그리고 아스파탐도 안들어있는데 단맛이 잘 나서 좋았다.
이런거 마셔보면 굳이 막걸리에 아스파탐을 넣을 필요가 있나 싶다.
아 이 막걸리 또 마셔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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