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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019년

[역사] 동학농민전쟁과 일본 - 나카츠카 아키라 외 2명

예전에 인터넷에서 어떤 사람과 동학농민운동으로 썰전을 펼쳤던 적이 있다.

그 사람은 자꾸 동학농민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하는데

자꾸 이상한 논리를 펼쳤다.

결국 상대방은 '폭동'이라는 단어의 뜻을 몰라서 벌여진 일이었다.

그 후, 동학농민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알게 된 건 웹툰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에서

고슬링이 언급했기에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의심의 여지없이 바로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출처: 다음웹툰

 

이책은 일본인 학자 '나카츠카 아키라'와 '이노우에 가쓰오' 그리고 한국인 학자 '박맹수'씨가 함께 출판한 것이다.

일본 측에서도 동학농민운동을 연구한 것만으로도 신기한데

일본의 관점에서가 아닌 한국의 관점(적어도 내가 느끼기엔)으로 표현했다.

한국의 관점이라기 보다는 현존하고 있는 사료를 가지고 공정한 시각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맞는 것 같다.

 

 

 

 


훗카이도대학 문학부에 있는 연구실에서 …

인간 두개골 여섯 구가 발견되었습니다.


 

 

 

훗카이도대학 문학부에서 인간 두개골 여섯 구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두개골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한국 동학당 '수괴'의 수급이라고 전해진다.」

여기서 '수괴'는 '우두머리'를 뜻하는 것이며, '수급'은 '머리를 베어서 얻다'라는 뜻입니다.

이 두개골들은 연구실에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발견을 통해 한일 합작으로 동학농민운동의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청일전쟁을 둘러싼 역사 기억'

'동학농민전쟁은 왜 일어났던 것일까'

'일본군 최초의 제노사이드 작전'

'동학농민 전쟁의 역사를 걷는다'

'동학농민혁명과 현대한국'

 

 

이 책을 읽으면 동학농민운동이 왜 일어났는지

일본이 동학농민운동의 역사를 얼마나 왜곡을 했는지

그로 인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진행한 동학농민운동 기념사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재야의 유민에 지나지 않지만, 이 땅에서 나는 것을 먹고,

이 땅에서 나는 것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 책은 단순하게 글로만 설명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료, 사진, 지도를 활용하여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역사적 사료

 

위 사진처럼 역사적 사료를 책에 넣어서 무엇을 언급했는지 알 수 있으며

 

 

황토현 기념관의 동상의 사진

 

말로만 단순하게 설명되어 있는 것을 사진을 통해 비교하면서 이해를 쉽게 도와주는 역할도 하며

 

 

 

 

 

동학농민운동 당시 지도

 

지도를 통하여 동학농민운동이 어디서 일어났는지

혹은 일본군의 진로방향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이 책을 읽고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지고

동학의 정신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bandinlunis.com/front/product/detailProduct.do?prodId=3777507

 

반디앤루니스 인터넷서점

역사를 직시하는 한일시민 교류회 강연문 2014년 10월 21일 / 광주 상록회관 3층 나카츠카 아키라 (일본, 나라여자대학 명예교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그리고 전라북도에서 오신 여러분들께서 저희들 ‘제 9회 한일 시민이 함께 가는, 동학농민군 역사를 찾아가는 여행단’ 일행을 맞아, 이렇게 성대한 시민교류회를 개최하여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일행들을 대표하여 짧은 말씀으로 인사를 드리고자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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