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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019년

[독일소설] 사랑받지 못한 여자 - 넬레 노이하우스

예전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다시 읽어볼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봤는데 역시나!

시리즈물이었던 것이다.

넬레 노이하우스가 쓴 추리소설 시리즈 '타우누스 시리즈'!

그 첫번째 작품이 바로 이 책이다.

번역자 '김진아'씨의 말씀에 따르면 독일서점에 해리포터 시리즈가 점령하고 있을 당시

혜성처럼 등장해 영국산 판타지소설을 제치고 큰 인기를 차지했다고 한다.

한국판 표지

 

 

 

 

 

 

 

 

 

 

타우누스는 독일 프랑크프루트 서쪽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 곳을 배경으로 하는데 나중에 만약 독일 갈 일이 있으면 꼭 방문하고 싶다.

책 표지를 보면 참 뭔가 묘하다는 느낌이 든다.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것 같기도 하고

어디선가 본 그림을 차용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원작의 표지는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한국판이랑 완전 다르다.

원작의 표지 또한 전혀 와닿지가 않는다.

독일판 표지(출처: 알라딘)

 

 

 

 

 

 

 

 

 

이 소설을 읽다가 너무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해서 따로 정리를 해봤다.

스포 안되게 간략한 특징만 적어놨다.

읽다가 헷갈리면 이것을 보면 된다.

(풀네임을 써논 사람도 있고, 굳이 안써논 사람도 있다.)

 

 

 

 

 

형사와 그 가족들

피아 키르히호프 : (여) 형사. 보덴슈타인과 같이 수사중

헤닝 키르히호프 : (남) 피아의 전남편.

랄프 키르히호프 : (남) 피아의 시동생

올리버 보덴슈타인 : (남) 형사

프랑크 벤케 : (남) 형사, 보덴슈타인 팀 No.2

카이 오스터만 : (남) 형사, 보덴슈타인 팀 No.3

안드레아스 하세 : (남) 형사, 보덴슈타인 팀 No.4, 최연장자

카트린 파싱어 : (여) 형사, 보덴슈타인 팀 막내

코지마 폰 보덴슈타인 : (여) 보덴슈타인의 부인

로렌츠 : 보덴슈타인, 코지마의 아들(장남, 첫째)

로잘리 : 보덴슈타인, 코지마의 딸(장녀, 둘째)

사건 관련 인물들

요아힘 하르덴바흐 : (남) 부장검사, 자살로 추정

미하엘 케르스트너 : (남) 부인 이자벨을 죽인 용의자, 수의사

이자벨 케르스트너 : (여) 미하엘 케르스트너의 부인.

타살로 추정

마리 케르스트너 : (여) 케르스트너의 딸.

게오르크 리텐도르프 : (남) 미하엘의 동료.

잉카 한젠 : (여) 미하엘, 게오르크의 동료. 동물병원 원장. 올리버와 친구

실비아 바그너 : (여) 동물병원 직원

토마스 크론라게 : (남) 교수. 피아의 은인

위르크 하이덴펠트 : (남) 부검담당

캄프만 : 발트호프 목장 주인

수잔네 캄프만 : 캄프만 부인

카롤 : 발트호프 목장 일꾼

토르디스 : (여) 20대 매력적인 여성

한스 페터 야고다 : 종마 목장 주인. 야고팜 회장

마리안네 야고다 : 야고다 부인

 

 

 

 

이 소설을 특이하게도 날짜를 기준으로 보여준다.

8월28일부터 소설이 시작되어서 9월11일에 사건이 마무리 되며 끝난다.

이 소설은 한 여자의 죽음을 둘러싼 많은 관계들이 얽혀 있다.

그리고 그 죽음과 관련된 사건을 밤낮으로 파헤쳐가는

올리버 보덴슈타인과 피아 키르히호프.

솔직히 추리소설이라고 하지만 난 추리를 안하고 그냥 읽었다.

일반소설이라 생각해도 너무 재밌고, 하염없이 이 소설에 빠지게 된다.

심지어 자야하는데 너무 궁금해서 잠을 뒤로 미룬적까지 있다.

아직까지 이 책을 읽지 않았거나

읽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일의 대도시 베를린, 뮌헨 같은 장소가 아닌 타우누스여서

독일에 대해 잘 몰라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사전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공감하며 이 소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미 이 작품이 나온지 11년이 지났지만

촌스럽다고,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그런 생각이 전혀 안든다!

마지막으로 내게 가장 인상 깊은 구절로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항상 일에만 몰두하고, 가족들을 위해 산 형사 보덴슈타인의 진심이 묻어나온 대사라 생각한다.

 

 

 

 

 


평생 지겨울 정도로 이성적으로 살아오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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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는 다른 타우누스 시리즈다.

2019/12/15 - [독서/2019년] - [독일소설] 너무 친한 친구들 - 넬레 노이하우스

2019/12/16 - [독서/2019년] - [독일소설] 깊은 상처 - 넬레 노이하우스

2019/12/16 - [독서/2019년] - [독일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넬레 노이하우스

2019/12/17 - [독서/2019년] - [독일소설] 바람을 뿌리는 자 - 넬레 노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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