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누스 시리즈 5편! '바람을 뿌리는 자'를 읽었다.
앞선 시리즈 전부 재미가 있었기에 이 작품도 기대가 컸다.
그리고 이 책을 샀을 때 깜짝 놀랐다.
여태 읽은 시리즈 중 두께가 가장 두꺼웠기 때문이다.
여자 한 명과 주변의 동물 그리고 풍차가 보인다.
넬레 노이하우스 소설에서 배경은 전부 다 여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 작품 내부에서도 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듯 하다.
독일판의 표지이다.
정말 독일판 표지를 매번 볼때마다 놀란다.
저 새 말고는 이 표지가 도대체 이 소설과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가...
아래는 등장인물 표이다.
피아 키르히호프 : (여) 형사. 보덴슈타인과 같이 수사중 헤닝 키르히호프 : (남) 피아의 전남편. 올리버 보덴슈타인 : (남) 형사 카이 오스터만 : (남) 형사, 보덴슈타인 팀 카트린 파싱어 : (여) 형사, 보덴슈타인 팀 막내. 셈(남) : 보덴슈타인 팀에 새로 들어온 자. 크뢰거(남) : 감식반장. 코지마 폰 보덴슈타인 : (여) 보덴슈타인의 전부인 로렌츠 : 보덴슈타인, 코지마의 아들(장남, 첫째) 로잘리 : 보덴슈타인, 코지마의 딸(장녀, 둘째) 소피아 : 보덴슈타인, 코지마의 막내딸 니콜라 엥겔 : 보덴슈타인 팀의 차기 팀장 테레자 보덴슈타인 : 올리버의 누나 쿠엔틴 보덴슈타인 : 올리버의 동생 |
루드비히 히르트라이터 : 시민단체 대표 중 한 명. 타이센에게 땅을 팔까 고민 중. 롤프 그로스만 : 윈드프로의 경비. 경비 중 사망. 리키 : 동물보호소 및 개인가게 운영. 재니스 테오도라키스 : 리키의 남자친구. 타이센에게 복수를 꿈꾸는 중. 마르크 : 리키의 가게에서 사회봉사 중 슈테판 타이센 : 윈드프로의 회장 니카 : 리키의 친구. 리키의 가게에서 일함. 리키의 집에서 얹혀 삶. 그레고어 히르트라이터 : 히르트라이터의 장남 프라우케 히르트라이터 : 히르트라이터의 장녀 마티아스 히르트라이터 : 히르트라이터의 차남 하인리히 폰 보덴슈타인 : 올리버의 아버지. 루드비히의 친구. 아니카 좀머펠트 디르크 아이젠후트 |
대표적인 등장인물은 이정도이다.
그는 파펜비제를 넘기는 대가로 300만 유로를 제안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돈을 위해서라면 사람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일까?
돈을 위해서 사람을 죽이고, 사람을 협박하고 그럴 수 있는 것일까?
돈이 살아가는데 아무리 중요하다지만 과연 이렇게까지 할 정도인 것일까?
그는 리키와 얼굴을 마주보고 웃었다.
그리고 3킬로미터 정도 되는 이 길이 영영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
사랑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냥 사랑하는 연인과의 열렬한 사랑만이 아닌
존경하는 마음으로서의 사랑
부모가 자식을 위한 마음으로서의 사랑
굴곡과 역경이 있는 사랑 등등
특히 생각을 많이 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배신...
배신당하고 나서 보여준 마르크의 행동...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여운을 많이 남긴다...
아니, 화 안내실 거야. 오히려 네가 무사해서 기뻐하실 거야.
이 소설 마지막 장면에 아버지가 아들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가 있다.
아버지가 그동안 해왔던 일에 대한 후회
아들이 아버지를 향한 마음
세상은 돈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피아 말이 또 옳았어.
동료와의 신뢰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눈앞의 거짓된 사랑에 눈이 멀어서
동료와의 신뢰를 깨뜨리고
결국 후회를 하는 보덴슈타인.
하지만 이런 인간적인 모습을 그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겪은, 겪을 일들을 그리면서
많은 독자들이 공감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람을 뿌리는 자는 폭풍을 거두는 법입니다!
http://www.bandinlunis.com/front/product/detailProduct.do?prodId=3421804
반디앤루니스 인터넷서점
헤닝의 차에는 다행히 딱지가 붙어 있지 않았다. ‘의료차량’이라는 팻말을 잘 보이게 앞 유리 뒤에 세워놓고 간 덕이다. 헤닝과 크리스토프가 차 트렁크에 짐을 넣는 동안 피아는 얼른 뒷좌석으로 들어갔다. “우리 데려다 준 다음에 뭐할 거야?” 차가 켈스터바흐 방향으로 달리고 있을 때 피아가 물었다. 프랑크푸르트로 출근하는 차량이 많아서 제 속도를 내기 힘들었다. “왜?”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헤닝이 되물었다. 피아는 그런 헤닝이 얄미워서 눈을 한 번 흘겨주
www.bandinlunis.com
아래 링크는 다른 타우누스 시리즈다.
2019/12/13 - [독서/2019년] - [독일소설] 사랑받지 못한 여자 - 넬레 노이하우스
2019/12/15 - [독서/2019년] - [독일소설] 너무 친한 친구들 - 넬레 노이하우스
2019/12/16 - [독서/2019년] - [독일소설] 깊은 상처 - 넬레 노이하우스
'독서 > 201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에세이] 뜨겁고 화려한 거 말고, 따뜻하고 애틋한 거 - 고성호(LK.Ace) (0) | 2019.12.19 |
---|---|
[국내소설] 흰 - 한강 (0) | 2019.12.17 |
[독일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넬레 노이하우스 (0) | 2019.12.16 |
[독일소설] 깊은 상처 - 넬레 노이하우스 (0) | 2019.12.16 |
[독일소설] 너무 친한 친구들 - 넬레 노이하우스 (0) | 2019.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