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신인 에세이 작가가 데뷔했다.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인데
벌써 책을 출판하고, 데뷔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다.
이번 그의 데뷔작은 바로 '뜨겁고 화려한 거 말고, 따뜻하고 애틋한 거'이다.
담홍색인 표지만 봐도 뭔가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
책 중간중간 감성적인 사진이 있다.
그리고 사진 밑에 해시태그(#)처럼 제목이 달려 있다.
글을 읽고, 사진을 보면 뭔가 묘한 여운이 다가온다.
편지 22통이 수록되어 있다.
보내지 못한 편지를 쓴 것과
지금 사랑하는 연인에게 쓴 편지 2통이 있다.
네가 나의 부족함을 더 이상 채워 줄 수 없어서
떠나간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일들을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생각을
간결한 문장으로 정확하게 짚어내는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이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콕 짚어 표현했다는 것이 나의 마음을 울린다.
안녕?
너의 마지막을 묻는 말..
이 에세이에는 스토리가 있다.
그냥 멋진 말들만 열거해 놓은 것이 아닌
심정변화를 소재로 한 스토리가 있다.
처음에는 이별을, 그리움을 그리고 새로운 만남을 그리고 있다.
아마 작가의 경험을 그린 것이지 않나 싶다.
하루 종일 누군가
내 마음속에서 떠나가지 않는다면
이건 사랑일 거예요...
이 책은 사랑을 그리고 이별을 많이 경험한 사람이면
더 공감이 되고 와닿을 것 같다.
이별했을 때의 그 아픔, 공허함, 그리움을 아프지 않게
그러면서도 공감이 가게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이별 뒤에 다시 사랑을 찾았을 때
그 때의 마음가짐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잘 표현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제 마음을 소중히 다뤄주셔서..
이런 종류의 에세이를 읽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작가가 있다.
하상욱 시인 그리고 못말김요비
내 생각엔 아직 하상욱 시인만큼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하상욱 시인만큼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작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작품만 읽어도 못말김요비보다 더 공감되고 더 가슴에 와닿는
작품을 썼다고 나는 생각한다.
가슴 아픈 이별을 한 사람들
그 아픔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지금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
모두 이 책을 읽고 마음이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뜨겁고 화려한 거 말고, 따뜻하고 애틋한 거
http://www.bandinlunis.com/front/product/detailProduct.do?prodId=427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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